□ 2027년,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더 높이 도약한다. 서울디자인재단(대표이사 차강희, 이하 ‘재단’)은 세계디자인기구(World Design Organization, 이하 WDO)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‘2027년 정기총회 개최지’로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.
□ 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(World Design Capital, WDC)로 지정된 이후 아시아 최초 정기총회를 개최한 도시다. 재단은 15년이 지난 지금, 다시 한번 서울을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로서 국제적 위상을 각인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.
| ※ 세계디자인기구(WDO) 란?
–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에 사무국을 둔 산업 디자인 분야 국제 비정부기구로, 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(SDGs)를 ‘디자인’ 주도로 실천하고 있다. |
□ 세계디자인기구 토머스 가비(Thomas Garvey) 회장은 “서울은 이미 세계적으로 디자인 중심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”며 “특히 세계디자인기구(WDO) 창립 70주년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”라고 강조했다.
○ 이어 “서울은 디자인이 사회․문화․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오랫동안 입증해 온 도시”라며 “이번 정기총회는 ‘서울’이 글로벌 디자인 커뮤니티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□ 서울이 ‘2027 세계디자인기구 정기총회’ 개최지이자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(WDC)로 선정된 배경에는 DDP(동대문디자인플라자) 역할이 컸다. 도시 및 산업 정책에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접목시키는 전환점이 된 DDP는 서울을 ‘성장 중심’에서 ‘디자인’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로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.
○ 실제로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이후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는 2011년, 전년 대비 22조 원 오른 409조 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8천9백억 원이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파급효과로 평가(산업정책연구원, ‘10.12.)되기도 했다.
□ 2027년 9월 DDP를 중심으로 열릴 정기총회는 ‘동행’․‘매력’을 키워드로 ‘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’이라는 주제 아래 연구 및 교육 포럼, 콘퍼런스,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.
□ 총회 기간 중 전 세계 39개국 215개 회원기관, 디자인대학, 디자이너, 시민 등 약 2천여 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. 재단은 문화관광․숙박․교통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.
○ 디자인 분야 세계적 리더들과 국내 기업․학교 등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K-디자인 산업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.
□ 또 총회에서는 국제 디자인 기구로서 WDO와 글로벌 디자인계의 시각을 통해 DDP를 비롯한 서울시 디자인 정책과 프로젝트의 성과, 문화․경제적 효과에 대한 평가 및 재조명도 이뤄질 예정이다.
○ 2027 정기총회 개최는 도시 브랜드 강화,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, 디자인 인프라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서울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.
□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“서울은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개최 경험, DDP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인프라 등 총회 개최 도시로서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”며 “2027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디자인 담론을 주도하고, 디자인을 통한 사회 혁신의 해법을 제시하겠다”라고 강조했다.
□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비롯해 세계 최대 업사이클링 디자인 플랫폼인 <서울새활용플라자>, 청년 창업가를 위한 <서울디자인창업센터>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디자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.
○ 오는 18일(목)부터 10개 본선 진출작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 예정인 <서울디자인어워드 2025>에는 74개국, 941개 프로젝트가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. 심사위원단 역시 21개국 32명으로 늘어 서울이 수여하는 명실상부 ‘세계적 디자인 어워드’로 자리매김했다.
출처 : 서울디자인재단 홍보팀